우수성을 인정받는 최고 수산물 가공판매업체

울진에서 특화된 건조수산물로 우수성을 인정받는 가공판매업체가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화제의 업체는 ‘삼양수산’으로 오징어와 돌미역만을 건조해 판매하는 수산물 가공 전문 업체다.

대부분의 업체들이 다양한 품목으로 가공업을 하고 있지만 삼양수산은 돌미역과 오징어만을 고집하며 우수한 수산물만 전문적으로 건조해 판매하는 울진에서도 손꼽히는 업체 중 하나다.

특히 위생적인 전문 건조시설은 규모면에서도 타도시의 다른 업체에 전혀 뒤떨어지지 않는다.

삼양수산은 지난 2001년 창업했다. 창업은 이형매 대표의 남편인 임성주씨의 부모님들이 전복과 해삼 등의 수산물을 판매하던 시절로 거슬러 가게 된다.

주로 생물의 수산물을 판매하는 것은 유통과 판매에서 어려운 점이 많았던 임씨 부부는 전문화된수산물 특산품 생산을 고심 하던 차에 우연하게 수산물 가공 사업을 구상했다.

당시엔 울진 오징어와 돌미역의 우수성은 이미 널리 알려진 터였기에 수산물 가공업이란 한 우물만 파기로 결심한다.

천혜의 청정해역을 끼고 있는 울진에서라면 돌미역과 오징어 가공업도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분석도 한 몫 했다.

즉시 임 씨부부는 수산물 건조와 가공에 눈을 돌려 주저 없이 돌미역과 오징어 가공 사업에 뛰어들었다.
이형매 대표는 “울진군은 주변 오염원이 없고 해수유통이 활발한 청정해안에 자리 잡고 있어 우선 바닷물이 깨끗해 우수한 돌미역과 질이 좋은 오징어가 많이 생산 된다”고 소개했다.

삼양수산의 수산물 가공품은 이미 국내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강남구청에서 운영하는 특산품 전시판매장 등을 통해 전국적으로 꾸준하게 주문이 쇄도한다.

하지만 올해에는 공공근로로 인력이 많이 빠져 나가 작업 일손이 부족한 탓에 가공 수산물양이 줄어들고 이상기온으로 오징어까지 덜 잡혀 이중고를 겪고 있다고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이형매 사장부부는 매년 3월에서 6월까지는 돌미역의 건조 작업에 매달리고 9월에서 다음해 1월 중순까

지는 오징어 건조작업에 들어간다.
쉬는 날이 많아 1년 내내 꾸준히 수산물 가공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고 싶다는 것이 이 부부의 바램이다.

이와 함께 지역 소상공인 지원차원에서 관련기관의 다양한 지원으로 더 많은 오징어와 수산물을 가공하기 위한 냉동시설과 건조시설이 만들어 지길 원했다.

오늘도 삼양수산은 청정 울진바다를 돌미역과 건조 오징어에 담는다는 심정으로 정성껏 오징어와 돌미역을 손질하고 있다.

이형매 대표는 “울진의 청정해안에 생산된 돌미역과 오징어의 가공에 울진의 자존심을 걸고 질 좋고 맛좋은 가공수산품만을 생산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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