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6월 13일 지방선거를 9개월여 앞두고 맞는 추석을 앞두고 울진지역도 출마예정자들이 분주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는 최근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중도 연합의 얘기가 솔솔 나오는 가운데 앞으로 지역 정치판도 내년에 있을 2018년 지방선거일에 맞춰 큰 정계 개편이 있을 것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2선의 임기를 마치는 임광원 울진군수에 이어 군수후보로 자천타천 출사표를 던진 출마예상자는 임영득 행복울진 연구원장 과 장용훈, 황이주 도의원, 전찬걸 울진희망포럼 대표, 손병복 울진인재육성아카데미 대표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일부 후보는 이미 비영리 임의단체를 꾸려 세 확산을 하는 모양세로 울진지역은 공천이 곧 당선으로 이어진다는 지역특수성을 염두해 둔 탓에 이번 추석명절을 선거운동에 적기로 평가하고 조직관리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9개월 가량 남은 선거에서 지금의 분위기만 이어간다면 정권교체에 이어 2018년 지방선거일에 주인공 역시 더민주가 될 가능성이 커 보이는 형국으로 지역정가는 다소 긴장하는 분위기 까지 보이고 있다.

본격선거운동은 예비후보자 등록을 시작으로 전국동시지방선거의 본격적인 막이 오르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여당후보는 행보를 보이지 않고 있다.

여당의 경우는 경북을 비롯한 울진지역에서도 이미 출사표를 던진 야당 입후보예정자들과 달리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지역별 표심잡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결국 울진지역에서도 자천타천을 포함해 출마예상자들의 본격행보가 추석명절에 본격화 될 전망이다.

이제 내년 지방선거에서 후보의 자질이나 능력 또는 도덕성이나 실력보다 단순히 개인적 이해관계나 정파적 편견과 지연·학연·혈연 등의 연고주의에 의해 투표하는 우가 더 이상 되풀이 되지 않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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