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군수 임광원)은 19일 평해읍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노인실명예방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실명예방재단과 연계, 무료 안(眼)검진을 가져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검진은 노인들의 시력향상과 실명 예방을 위한 사업으로, 노인들의 안질환 조기 치료에 목적을 두고 시행됐다.안 검진은 안과 전문의의 문진, 시력검사, 안압검사, 굴절검사, 현미경 검사 상담 등으로 이뤄졌으며, 검진결과 수술상담과 돋보기 등도 배부될 예정이다. 또 검진 후 백내장이나 망막질환, 익상편, 녹내장으로 진단될 경우 소득기준에 따라 개안 수술비도 지원된다.
마을 한 어르신은 “항상 눈이 침침해서 안 검사를 해 보고 싶었지만 울진읍까지 가야 해서 엄두를 못 냈었는데 이렇게 와서 검사도 해 주고 이상이 있으면 수술비도 지원해 준다하니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급격한 고령화에 따른 노인들의 안질환 관리를 안과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무료 안(眼) 검진을 실시해 건강 100세 시대에 세상을 환하게 볼 수 있도록 노년의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