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군수 임광원)은 실버레포츠로 각광받고 있는 생활체육의 하나인 ‘제1회 울진군그라운드골프협회장배 대회’가 지난 25일 울진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울진군그라운드골프협회(회장 김운하) 주관으로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울진, 영주, 봉화지역 15개팀 100여명이 참가해 8홀 3라운드 경기로 진행돼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였다. 대회 우승은 황정자(58타, 울진분회), 준우승은 박춘자(63타, 울진분회), 3위는 김정순(64타, 연호분회) 선수가 입상했다.

그라운드골프는 골프와 게이트볼의 장점만 딴 스포츠로 경제적 부담이 거의 없는데다 규칙도 간단해 누구나가 쉽게 배우고 즐길 수 있는 스포츠로 최근에 각광받고 있는 실버레포츠의 한 종목이다.

울진군그라운드골프협회 윤춘자 사무장은 “그라운드 골프대회 개최 및 경기장 마련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울진군과 체육회 관계자에게 감사를 드리며, 동호인 확대를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임광원 울진군수(울진군체육회장)는 “그라운드골프는 장소에 따라 거리나 홀 포스트의 수를 자유롭게 정할 수 있어 누구나 손쉽게 배우고 즐길 수 있는 종목.”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울진군은 왕피천 둔치에 천연 잔디 구장을 설치하고 생활체육지도자를 배치하여 그라운드골프 동호인 교육에 앞장서는 등 저변확대에 힘쓰고 있다.
 

저작권자 © 울진마당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