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기후 변화 등으로 애물단지로 변하고 있는 울진 사동 항을 살리기 위해 지역에서 발 벗고 나섰다.
후포수협과 사동어촌계가 나서 해양수산부와 ㈜수양해운 등이 참여하는 사동항 준설 관계자 회의를 갖는다.

이는 선박의 안전운항과 입출항하는 어선의 사고를 사전에 방지를 위해 사동항 어항 개발사업 시행허가신청에 따른 것이다.

이날 포항지방해양수산청 어촌어항과에서 열리는 회의는 입출항하는 어선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사동항 준설 관련 업무 협의를 벌일 예정이다.

울진군 사동 항은 국가어항으로 어선의 출입항 및 계류 등 안전한 어로생활을 영위 할 수 있도록 마련돼 현재까지 어업인들의 주요 어업 기지로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몇 년 전부터 이상 기후의 변화에 따른 조류의 이상 현상 및 육지, 토사의 퇴적물과 항내 조수의 차이로 인한 모래 유입이 지속돼 사동항 주변 생태계의 심각한 변화를 초래했다.

사동항 개구부에 모래가 쌓이는 현상이 반복되고 선박입출항시 선채가 모래 바닥에 걸리거나 이로 인해 방파제에 접근조차도 어려운 실정에 놓였다.

이 때문에 입출항하는 어선에 각종 문제점이 발생해 어업생산 활동이 불가능 할 정도로 경제적 피해를 야기하고 있다.

결국 이러한 생태계의 변화에 따르지 못하는 준설작업인해 가종 미비로 입출항하는 어선은 사고의 위험에 무방비로 노출돼가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지난 4월 사동항 정동 10마일해상에서 정부에서는 명태 살리기 프로젝트를 일환으로 추진한 어린명태로 추정되는 55cm 크기의 명태 발견되는 등 국내어항으로서의 중요한 어항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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