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안전한 바다, 안전해서 행복한 바다를 만들겠다.”는 믿음을 심어줄 터

울진마당신문은 지난 28일 경북 북부권 동해안의 해양안전과 주권수호 및 치안질서 확립을 위해 개서한 울진해양경찰서 초대 서영교서장과 인터뷰를 하고 서영교 초대 서장의 포부와 각오를 들어보기로 했다.   【 편집자주 】
 
서영교 초대 울진해양경찰서장은 경남 밀양출신으로 지난 1994년 경위(간부후보)로 해양경찰에 몸담아 동해지방청 경비안전과장, 정보수사과장을 거쳐 올해 8월부터 신설 추진단장을 역임하고 28일 초대 서장으로 취임했다.
 
■ 우선 초대 울진해양경찰서장 취임소감과 울진에 부임하신 후 울진에 대한 느낌은?

- 기존에 포항해양경찰서가 남. 북으로 93마일권 약200Km를 담당하다보니까 상대적으로  경북 동해권 해상 치안이 미흡한 점이 많았습니다.이에 미흡한 점을 보안하기 위해 울진해양경찰서가 신설 됐습니다.

경북 동해 북부안정과 치안을 책임지는 막중한 임무를 부여받아 상당히 부담감을 느끼지만 이를 극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습니다. 저를 비롯한 200여명의 직원들이 혼연일체로 바다의 안전과 치안확보에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울진에 대한 느낌은 상당히 힐링도시로서 주변 경관이 수려해 자연 환경이 참 좋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아울러 타 지역 군 단위와 비교해 너무나 생동감이 넘치고 과거에는 소외된 지역이라는 이미지에서 벗어나 힐링 생태도시로서 삶에 행복지수가 높은 지역이라고 느끼고 있습니다. 
 
■ 경찰에 입문하게 된 계기는? 

지난 1994년도 경찰 간부 43기 경찰에 투신하게 됐습니다.

과거 민중의 지팡이로서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자리라는 초심을 가지고 경찰에 몸을 담게 됐습니다.

비록 고향은 밀양 내륙이지만은 부산과 인접한 도시로써 바다를 많이 접했고 바다에 대한동경이 희망으로 이어져 해양 경찰에 투신 하게 됐습니다.
 
■ 경북 북부권 동해안의 해양안전과 주권수호를 위한 대책은?
 
우리관할의 특성상 독도와 가장 가까운 육지에 있고 우리 전용 부두가 후포 항에서 215km가 떨어져 있으며 동해나 포항에서보다는 약 40km에서 70km로 가까운 지리적 여건에 놓여있습니다.

아울러 우리경비구역이 육지로부터 40마일 나가 있지만 독도 유발사태가 발생될 때 우리 중형 함정이 즉각 출동해서 해양 주권수호에 든든한 역할 할 것이라 자부합니다.

독도에 선착장 자체가 500톤까지 정박할 수 있는 상태여서 해양특성상 왕돌초 주변에서 거의 60~70% 의 사고가 발생 됩니다. 이에 따라 왕돌초 주변에 경비함정을 집중적으로 배치해서 안정적인 치안확보여건을 조성하는데 노력하겠습니다.

■ 직원들 사기를 높이기 위한 방안은?

신설경찰서이지만 서장실을 카페처럼 꾸며 친근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개방형으로 업무를 추진할 예정입니다.이를 바탕으로 성별과 직책이나 직위와 관계없이 누구든지 서장실에 오면 자유롭게 소통 할 수 있는 장소로 문호를 개방하겠습니다.

마루라는 것은 사람이 모이는 장소 입니다. 무지개마루를 통해서 소통하고 단합하도록 하고 업무도 충실해야 되겠지 만은 직장 내 삶에 질을 높이기 위해 동아리활동 활성화, 지위관계에 소통 자주해서 단합된 울진해양경찰서에 서풍을 세워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 올해 중점을 두고 추진할 치안정책은?

- 독도를 중심으로 한 최단거리 해양경찰서로서 해양주권 수호와 왕돌초 주변에 지역사회 브랜드인 붉은 대게, 홍게 등 수산자원 보존을 위해 연안사고방지 및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하겠습니다.
 
■  마지막으로 울진군민에게 당부하실 말씀은?
94년 입사한해에 후포해양경찰서 신설 위해 추진했습니다. 23년 만에 후포에 드디어 입성하게 됐습니다. 오래된 술이 향시가 좋다는데 그렇게 어렵게들 이루어온만큼 지역사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잊고 상생할 수 있는 기반으로 거듭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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