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혹한 현장에 수시로 노출되는 소방공무원은 정신건강과 사회 부적응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다.

울진소방서에서 지난 8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외상 후 스트레스’(PTSD:Post Traumatic Stress Disorder:충격적인 사건을 경험한 후 나타날 수 있는 정신ㆍ신체적 이상 증상들 ) 설문조사에서 전체 직원 중 8%가 심리치료 군으로 분류되었다.

이에 따라 울진소방서(서장 윤영돈)는 6일 대회의실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심신건강 향상을 위한 전문가 초빙 심리상담 및 간담회를 가졌다.

주요 내용으로는 ▲전문 강사와 심리 상담을 통한 감정, 내면상태 표현과 심리치료 ▲마음의 치유 및 활기찬 직장생활 조성을 위한 예방심리 상담 ▲정신건강을 위한 질의응답 순으로 이뤄졌다.

윤영돈 서장은 “소방공무원의 안전이 곧 국민의 안전이다.” 며 “지속적인 심리상담을 통해 직원들의 외상후스트레스 해소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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