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군수 임광원)은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오랫동안 친정방문 경험이 없는 결혼이민여성을 대상으로 오는 15일까지 친정방문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

신청대상자는 다문화가정으로 실제 거주지와 주민등록상 주소가 2년 이상 울진군으로 되어있는 자로, 접수 후 서류 심사를 거쳐 최종 10가구가 선정된다.

선정가구에게는 남편과 자녀를 동반하여 친정을 방문할 수 있도록 왕복항공료 2,000천원과 체류비 500천원을 지원한다.

군 관계자는“관내에 238가정의 결혼이주여성이 있지만 대부분 형편이 어려워 지원이 필요한 실정으로, 해마다 친정방문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고국에 대한 그리움을 해소하고, 엄마와 아내의 나라에 대한 문화적 이해를 도와 우리나라에 조기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울진군은 지난 2010년부터 다문화가족 친정방문 지원사업을 추진해 지금까지 총103세대, 320명의 다문화가족을 지원했다.

 

저작권자 © 울진마당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