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용훈 경북도의원은 1일자로 신년사를 발표했다.

다음은 장용훈 경북도의원이 이날 발표한 신년사 내용이다.

존경하는 울진군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황금 개띠해라는 희망의 메세지를 품고 동해를 힘차게 솟아오른 태양과 함께 무술년 새아침이 밝았습니다. 군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지난 정유년 한 해 동안 북핵과 사드 그리고 탈원전 정책으로 우리는 많은 혼란과 걱정 속에 한해를 보냈습니다. 우리 울진은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동해중부선철도공사, 36호선국도공사, 국립해양과학교육관, 후포마리나항, 금강송에코리움사업 등 많은 국책사업들이 계획대로 잘 추진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부의 탈원전정책으로 신한울3,4호기 건설이 중단되는 등 지역의 경기가 매우 위축되어 있습니다. 정부는 하루 빨리 대안을 내놓아야한다는 목소리가 날로 거세지고 있습니다. 새해에는 지역경기를 견인할 수 있는 대안이 나오기를 기대하며 함께 노력하겠습이다.

우리군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고이 간직하고 있습니다. 자연 그대로의 생태경관은 우리의 큰 자산이자 희망입니다. 약100년 전 스위스의 사업가 아돌프구에르첼러가 알프스산맥 암벽에 터널을 뚫어 톱니바퀴 산악열차를 타고 4000m 융프라우산 정상까지 일반인들도 쉽게 올라갈 수 있게 한 획기적인 발상은 자연을 잘 보존하면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는 메세지를 줍니다.

울진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잘 보존하면서 청정바다와 온천 그리고 산림과 계곡을 잘 활용하여 사계절 레져관광휴양지로 발전시켜야 합니다. 수도권과의 먼 거리는 오히려 기존의 민박 과 팬션들을 활성화 시키고 호텔, 리조트호텔 등을 유치하는데 장점이 될 수 있습니다.

기차여행시대가 열리고 36호선국도가 새로 개통되면 울진은 오랜 잠에서 깨어난 신비의 땅 처럼 전국에서 가장 각광 받는 울진이 되리라고 확신합니다.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저는 그동안 군의장과 군,도의원 활동을 통해 주민과 집행부 그리고 의회간의 역할과 입장을 조율하는 소통의 능력을 키웠습니다. 12년간 풀뿌리 민주주의를 체득한 소중한 경험이 있습니다. 많은 업무연찬회와 해외연수를 통해 폭넓게 시야를 넓혔습니다. 앞으로도 더 겸손한 자세로 울진군의 발전과 미래를 위해 여러분과 함께 더 많은 고민과 노력을 하겠습니다.

군민 여러분! 새해 모두 건강하시고 가정에 늘 행복이 충만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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