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산림청 울진국유림관리소는 24일 봄철 산불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산불조심기간을 기존보다 1주일 앞당겨 산불상황실을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10년간 울진군 관내에서는 49건의 산불이 발생하여 1,821ha의 산림이 소실돼 이중 입산자 실화가 19건(39%), 농산부산물 소각 11건(22%) 등 사람의 부주의가 주 원인이었기 때문이다.

관리소는 금강소나무 군락지 8,197ha를 포함한 울진군 내 관할 국유림의 39%인 19,000여 ha에 대하여 입산을 통제하고 산불감시인력 50여 명을 투입해 산불예방 및 진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김갑일 울진국유림관리소 소장은 “대부분의 산불발생 원인이 사람의 부주의에 의한 것인 만큼 산림과 그 인접지역에서 소각행위를 일절 금지하고 입산할 시 화기물 휴대를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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