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이 꿈틀거리며 봄기운이 시작되는 다음달 1일부터 4일까지 나흘간 진행되는 ‘2018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를 두 배 즐겨보자.

축제는 직접 참여해야 제 맛! 축제 밴드를 구입(개당 1만원)하면 왕돌초광장과 부두광장의 무대에서 수시로 진행되는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경매‧깜짝 할인인벤트와 바다의 보물을 잡아라! 맨손 해산물 잡기’ 프로그램에 참여 할 수 있다.

운이 좋으면 입찰가와 시중가의 절 반 이하의 가격으로 청정 동해의 수산물을 맛볼 수 있다. 방티페스티벌은 후포 앞바다의 싱싱한 해산물을 회와 구이로 즐길 수 있다.

관광객과 주민들이 함께 만들어 가는 월송큰줄 상용줄 당기기와 게줄 당기기, 즉석 대게춤 경연대회, 달넘세 공연 등에 참여하면 울진 지역의 특산물이나 축제의 별미인 대게장밥과 대게국수를 맛볼 수 있는 행운이 주어진다.

상설놀이 마당에서는 몸이 저절로 들썩거린다.

극단 갯돌이 펼치는 신명난 놀이판에서는 일상을 벗어난 놀이문화를 함께 즐기는 마음가짐이 있어야 한다.

같이 환호하며 장단을 맞추다보면 어느새 축제를 함께 만들어가는 주인공이 된다.

또 지역민이 선보이는 다양한 공연에도 관심을 기울여 본다. 동호인들로 구성된 공연팀은 우리들의 이웃이다. 무대마다 정성을 쏟는 동호인들에게 아낌없는 환호와 성원은 큰 힘이 된다.

등기산 대게길 걷기는 매일 1회 진행된다. 현장에서 접수 남서방네 벽화거리를 지나 선사시대의 유적지인 등기산과 팽나무포토죤, 후대등대, 신경림 시비, 비단바다 후포항을 걷는 스카이워크 체험 등을 통해 후포의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는 기회이다.

특히 울진군요트학교가 운영하는 요트승선체험은 축제기간 동안 무료로 즐기는 프로그램이다. 승선 체험은 하루 오전과 오후에 나눠 수차례 진행되며 요트학교(054-787 4771)에서만 접수한다.

축제 속으로 한발 더 들어가 ‘맛으로 느끼고~ 체험으로 즐기는~’ 새봄맞이 힐링, 주인공은 바로 나 자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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