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7회 울진군의회 제1차 정례회가 지난 3일부터 개회된 가운데 오는 12일까지 열릴 예정이지만 울진군이 잇단 인사발령으로 공무원들과 의원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울진군은 3일자로 승진 27명 등 모두 172명에 대한 대폭적인 인사를 단행해 안정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준비하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더욱이 5일자로 50여명의 인사를 단행해 무려 200여명이 넘는 직원에 대한 인사를 단행해 이 기간이 행정사무감사기간으로 이어져 업무에 혼선을 빚고 있다.

4일에는 복지지원과와 ,사회복지과의 행정사무감사가 진행됐고 5일에는 총무과와 민원실, 재무과가 행정사무감사를 벌였다.

이에따라 부서를 옮기는 직원들은 안정적인 분위기 속에서 행정사무감사를 준비하지 못하고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행정사무감사를 수감한 상태다.

이번 일정은 이미 예정된 사무감사여서 울진군 측에서 인사시기를 당기던지 행정사무감사 이후로 연기해 인사를 단행했어야한다는 빈축이 이어지고 있다.

행정사무감에만 방대한 자료제출을 의회에 해야 하는 시기인 만큼 성실한 행정사무감사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인사시기 조절이 절실해 보인다는 직원들의 의견이 대 다수다.

6일부터는 관광문화과를 비롯해 10개가 넘는 각 과별 행정사무 감사가 벌어질 예정이여서 이번 사무 행정사무감사가 부실 감사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결국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집행부의 무성의한 자료제출이 인사이동에 따른 탓이 되지 않기를 울진군민들은 바라고 있다.

저작권자 © 울진마당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