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군수 전찬걸)은 동해의 무한한 해양자원을 활용한“해양수산 과학의 중심도시 조성을 위한 발전방안”을 마련하고자 27일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동해연구소에서 해양수산 분야의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경상북도, 울진군,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동해연구소, 경북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 대구경북연구원 등이 함께 모여 울진군의 해양수산 분야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고 미래 해양과학중심도시 조성을 위한 대응전략을 강구하고자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는 장이 됐다.

울진군은 기 운영 중인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동해연구소, 경북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이 울진에서 독도까지 영토와 해양자원을 보호하고, 후세에게 지속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최근 착공한 국립해양과학교육관은 2020년 개관 목표로 순조롭게 건립 중에 있다.

또 동북아시아 허브 마리나항만으로 305척을 계류할 수 있는 국가지원 제1호 거점형 국제 후포마리나항만 개발사업, 국민건강 치유와 관광을 병행한 해양치유시범센터가 2017년 10월 17일 해양치유 실용화 R&D 협력 지자체로 선정돼 착실히 진행 중에 있다.

한편, 울진군은 112km에 달하는 해안선을 중심으로 한 삼욕(해수욕, 온천욕, 삼림욕)을 즐길 수 있는 천혜의 자연자원과 더불어 기 운영 중인 연구단지, 해양수산 관련 시설 등 기본적인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여 미래 울진이 해양수산 과학 중심도시로 자리 매김할 수 있는 다양한 연계사업 발굴을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박찬홍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동해연구소장은 주제발표를 통해“현재 울진이 가지고 있는 해양관련 많은 기회요소와 여건에 더하여 동해의 무한한 해양잠재력과 해양수산과학기술 및 지역의 해양수산발전을 위한 의지와 노력이 결합하면 세계적인 해양수산과학도시를 이루어내는 것이 충분히 가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배성길 부군수는 “많은 예산을 투자하여 각종 시설들을 유치 운영거나 계획 중에 있지만 시너지 효과의 미흡으로 생산성?경제성 제고와 고도화가 필요하다는 것과 해양수산 과학의 중심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토론이 전 분야에서 다양하게 이루어져 생동감 넘치는 울진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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