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의회는 5일 제229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신한울 3,4호기 약속원전 건설재개 촉구 결의문을 재석의원 7명 전원 찬성으로 채택했다.

이번 대정부 결의문은 김창오 원전관련특별위원회위원장이 대표 발의하여, 최근 원자력에 대한 국민인식 조사에서도 약 70%의 국민이 원전산업에 대한 유지 및 확대에 찬성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영국, 프랑스, 중국, 인도 등 세계 각국에서 원전을 건설하고 있고, 후쿠시마원전사고로 원전 제로정책을 세웠던 일본도 무역적자가 급증하자 급기야 2030년까지 원전 비중을 22% 늘리기로 방향을 틀었다.

대만도 국민투표 찬성률 59.5%로 탈원전 법안을 파기하는 국민 심판을 함에 따라 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수립하면서 국가에너지 정책에 40여년간 기여했다.

아울러 희생과 고통을 감내한 울진군민의 요구와 권리를 철저히 외면하고 무시한 결정에 분노하는 군민들의 목소리를 강력히 전하고 신한울 3,4호기 건설재개를 조속히 촉구하기 위한 것이다.

결의문에는 ▲ 신한울 3·4호기 약속원전 즉각 재개하라. ▲ 일방적이고 탈법적인 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취소하라. ▲ 원전소재 지방정부의 의견을 수렴하여 국가 정책에 반영하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울진군의회는 결의문을 국회,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원자력안전위원회, 경상북도, 원전소재 지자체 및 의회,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에게 전달하고 결의문 내용이 조속히 수렴될 수 있도록 의회차원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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