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경찰서(서장 최용석)는 18일 전화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한 후포수협 서철우(43세) 주임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1일 김모(47세)씨에게 페이스북 메신저로 자신이 아프가니스탄에 근무하는 여군장교라며 접근하여 여러번 톡으로 연락을 취한 뒤 결혼자금이 필요하다며 돈을 입금할 것을 요구했다.

피해자 김씨가 사기범들이 불러준 계좌로 300만원을 입금시키려는 것을 수상히 여긴 서주임이 직감적으로 보이스피싱이라는 것을 알아차리고 입금을 중단시킨 뒤 경찰에 신고를 하여 보이스 피싱 범죄를 예방한 것이다.

경찰은 저금리변환대출이나 결혼자금 등 돈을 입금시키라고 하는 것은 전부 보이스피싱 범죄로 돈을 입금시키지 말고 경찰에 신고할 것을 당부하고, 또 적극 홍보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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