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선원)는 지난 21일 경북농업기술원 회의실에서 진행한 2018 경북농촌진흥사업 종합평가회에서 현장연구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우수상과 시상금 1백만원을 수상했다.

울진군농업기술센터는 지역의 새소득 작물인 해방풍을 지역특화작물로 육성하기 위하여 재배기술 정립과 부가가치 향상을 위한 산학연관 협력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중 경북농업기술원과 추진한 연구사업은 2개 사업이며, 환경농업연구과 최소영 박사와 수행한‘해방풍을 이용한 미스트화장품 개발’을 통해 해방풍에 함유된 기능성 물질 추출방법의 효율성을 증진했다.

또한 봉화약용작물연구소 서영진 박사와는 2015년부터 해방풍 재배 생리 및 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있는데 올해는“해방풍 동계생산을 위한 시설환경 기술개발”을 수행해 겨울철 월동 생리를 구명하여 동계재배 가능성을 높였다.

이번 수상은 이러한 공동연구의 성과를 높이 평가받은 결과라 할 수 있다.

김선원 울진군농업기술센터소장은“해방풍은 동해안 최장의 해안선 112km를 보유한 울진지역에 특화된 작물이며, 피를 맑게 하고 풍을 예방하는 우수한 기능성과 특유의 쌉싸름한 허브향이 일품인 기호성과 다양한 음식 등으로 가공이 가능한 확장성이 탁월하다”며 “앞으로는 해방풍의 생산성과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기술개발을 통해 울진을 대표하는 특화작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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