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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인터뷰】 이철우 경북도지사
“경북도정 과제 구체화에 역량 집중하겠다”
2019년 01월 23일 (수) 16:11:11 울진마당 webmaster@ujmadang.com

   
 
〔 공동취재 = 경북지역신문총연합회]=  최근 ‘경북지역신문총연합회’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신년 인터뷰'를 갖고 새해 경북도정에 관해 폭넓은 이야기를 나눴다. 올해 도정의 운영 방향, 특색있는 일자리 정책, 무상보육 추진, 신산업 육성 계획, 경북 관광 정책, 경북농업의 발전 방안, 대구와의 협력사업 등이 골자다. 다음은 인터뷰의 주요 내용이다. [편집자 註]

▲ 경북지역신문총연합회와의 첫 인터뷰에 감사를 드린다. 소감은?

-  경북도정은 23개 시군과 함께 하는 행정을 통해 성장.발전을 꾀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는 각 지역을 대표하는 지역 언론인 여러분들의 역할도 중요합니다.

앞으로 경북의 발전을 위해 대안제시와 문제점 지적은 물론 도정의 주요한 정책 홍보에도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번 회의 발전을 기원합니다.

▲ 올해 도정 운영 방향은?

- 경북이‘환골탈태’하는 한해가 될 것이다. 변화된 환경에 맞춰 모든 것이 변해야 산다는 절실한 마음으로 도정에 임하겠다. 경상북도가 반드시 해내야 할 과제들을 구체화시키는데 도정의 역량을 집중하겠다.

먼저 ‘이웃사촌 시범마을’을 성공적으로 조성해 저출생과 지방소멸의 국가적 위기를 극복해 내는 모범사례를 만들어 내겠다. 둘째, 미래 산업의 심장인 산업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투자유치특별위원회’를 풀 가동시켜 포항 블루밸리와 구미 5공단의 분양률을 끌어올리는 한편, 작년에 준공한‘베어링 시험평가센터’를 기반으로‘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가 최종 결정될 수 있도록 온 힘을 기울이겠다. 마지막으로 천혜의 자연환경과 빼어난 문화.역사자원으로 신경북관광시대를 열겠다.

올해 1월부터는 농민사관학교를‘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으로 확대 운영해 꿋꿋이 생산 현장을 지키고 있는 분들의 판로 걱정을 덜어 드리고,‘월급받는 청년 농부’제도를 도입해 청년들이 농업에서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 기존의 경북관광공사를‘경북문화관광공사’로 확대 운영하고, 23개 시군과 함께하는‘경북관광기금’으로 관광마케팅과 관광인프라 구축에 역량을 집중하겠다.

▲ 경북만의 특색있는 일자리 정책은?

- 청년 ‘유입’과 ‘안착’이라는 투트랙(Two-track)으로 설명드릴 수 있다. 도시청년 시골파견제 사업은 그 가능성을 인정받아 국가사업으로 확대되었으며, 창업과 저출생을 한번에 해결하는 선순환을 만들어내는 청년커플창업지원제 사업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참신한 아이디어만 있다면 경상북도에서 창업과 함께 생활의 터전 마련까지 해 나갈 수 있는 차별화된 지원정책이라 자부한다. 아울러 청년 근로자에게 1인당 100만원의 복지카드를 지원하는 사업과 청년 농업인 영농정착지원 등의 사업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승계농처럼 창농 기반이 없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어르신들의 기존 농지를 청년이 경작하고 월급을 받는 농업인 월급제라는 정책도 마련했다.

▲올해를 ‘무상보육’ 원년의 해로 삼겠다고 했다. 젊은 경북의 구체적인 추진 내용은?

- ‘저출생극복위원회’를 신설해 컨트롤타워로서 가동시키고 있다. 올해부터는 무엇보다 아이 키우는 부담을 확 줄이고자 한다. 의무급식을 내년부터는 초중등학교와 특수학교에 전면 시행하고, 빠른 시일 내 고등학교까지 확대해 나가도록 할 것이다. 또한 민간 어린이집에 보낼 때 추가로 들어가는 보육료 전액을 지방비로 부담해서‘의무보육 시대’를 열어가겠다. 마을 주민들이 함께 아이를 돌볼 수 있는 육아공동체 모델인‘마을돌봄터’도 새롭게 마련해 도내 전역으로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그리고 산모들의 가장 큰 바람인 공공산후조리원도 경북에는 한 곳도 없었는데, 올해 울진지역에 시범으로 설치하고 앞으로 운영 결과에 따라 다른 시군으로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경북만의 강점을 살린 철강·전자·자동차 산업 등 주력 산업과 연계한 신산업 육성 계획은?

- 인구감소, 경기침체라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야 한다. 우선 제조업 패러다임을 바꾸어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것이다. 대표적으로 스마트팩토리 1000사업을 통해 제조업 공정을 혁신하고 AI에 기반한 고도화를 추진하여 제조업의 생산성은 향상시키고 불량률은 낮추어 경상북도 산업의 생산성을 비약적으로 향상시킬 것이다.

그리고 포스텍의 연구역량을 활용하여 블록체인센터를 만들어 경상북도에 블록체인 생태계를 조성하고 인공지능거점센터를 구축하여 AI핵심기술을 개발하는데 노력할 것이다. 다음으로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경북의 농어업을 육성할 것이다.

또한 어업에서는 스마트양식 어장 시범사업을 추진 중이다. ICT기술을 적용하여 양식환경을 모니터링하고 수산질병진단 기술 연구개발을 통해 최적의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한다.

▲ 새로워질 경북 관광 정책은?

- 다양한 분야 중에서도 문화관광 분야만큼은 대한민국을 통틀어 경북이 가장 경쟁력을 지니고 있다고 자부한다. 기존 관광공사를 확대 개편해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하고, 신라,유교,가야 3대 역사문화자원을 비롯한 천혜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매력적인 관광상품을 개발해 국내 관광객 2천 만명과 외국인 관광객 2백만명 시대를 열어가겠다.

▲ 경북의 현재 농업 인구와 농업 소득 전국 1위를 지켜오고 있습니다. 경북농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은?

- 경북은 농가수와 농가인구가 전국 1위다. 귀농귀촌 역시 14년 연속 1위를 점하고 있다. 경북농업의 새로운 돌파구를 유통혁신, 첨단농업 육성과 6차산업화, 청년들에게서 찾고 있다. 농민사관학교를 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으로 확대 개편 해 제값 받고 판매 걱정 없는 농업시스템을 구축해 드릴 것이다.

또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농업도 이제 선진농업으로 가야한다. 농업에 ICT를 입힌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조성하여 첨단농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 한뿌리 대구와의 협력사업도 여러 분야에서 진행되고 있다. 어떤 사업이 있나요?

- 대구경북은 원래 한 집안이고 한 뿌리다. 그러나 행정이 나눠지다 보니 일정부분 경쟁구도로 가게 되면서 두 지자체 모두 힘이 약해졌던 것이 사실이다.

한뿌리상생위원회를 시도지사를 공동위원장으로 격상하고, 내실있는 상생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35개의 상생협력 과제를 추진 중이다.

올해 초 양 시도 문화체육국장 및 경제과장의 인사교류를 시행하는 등 실질적인 상생협렵의 성과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가장 중요한 상생과제의 하나로서 통합 신공항 이전과 관련해 지난 두 번째 시도지사 교환근무에서도 대구시장과 이전 후보지를 함께 둘러보며 앞으로의 추진계획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대구경북이 함께 하면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문화관광 분야에서 연계프로그램을 기획하는 등 상생과제의 선택과 집중을 통해 본격적 성과를 창출하고, 다양한 협력사업 발굴과 함께 추진성과 모니터링 기능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 도민들께 한 말씀 하신다면?

- 경북을 새롭게 바꿔 내겠다. 끊임없이 새로움을 갈구하고 과감히 도전하겠다. 도민과 함께 대한민국을 이끌었던 강인한 DNA로 멈춰 서지 않고 거대의 변화의 새바람을 일으켜 나가겠다. 울진마당신문 독자여러분들의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즐거운 설 명절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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