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바지게시장 상인회에서는 지난 20일 문화센터에서 250명의 시장 가족들과 군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말쟁이 콘서트를 가졌다.

오후 4시부터 진행된 이날의 콘서트는 전찬걸 군수의 축사를 시작으로 샌드아트(아티스트 홍성경) 축하공연과 1부는 울진시장 상인들의 “말 편지”, 2부 “공감콘서트(사회자 노재광)”로 나누어져 진행되어 많은 방청객들의 공감을 얻었다.

1부 행사의 주인공이었던 울진시장 상인 말쟁이는 조규도(상인회장, 바다건어물), 남선미(국이랑 반찬이랑), 이헌엽(이호떡), 김연자(월변식품), 곽순화(호호분식), 황남여(조은느낌), 문경숙(큰바다 수산), 박원모(원모네 빵집) 8명이 참석하여 울진군민으로 살아오면서 받은 8가지의 사랑에 대한 경험을 솔직하게 고백함으로써 많은 방청객들의 공감과 박수갈채를 받았다.

2018년 울진시장 특성화첫걸음사업의 일환으로 상인조직역량강화를 위하여 준비한 울진바지게시장 말쟁이콘서트는 기존의 정형화된 강의식 교육에서 탈피하여 상인들의 직접적인 참여와 발표 준비로 참여자들의 자아실현 및 지역주민들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자리가 되었다.

조규도 상인회장은 “무대에 서 본적 없는 상인들이 우리 시장을 알리기 위해 내준 큰 용기에 대단히 감사를 드린다”면서 “울진 군민들께서 우리 시장에 대해 더 큰 신뢰와 만족을 얻을 수 있도록 내실을 다지고 기대에 부응하는 울진 바지게 시장을 만들어가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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