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과의 소통프로그램.복지시스템 강화, 죽변수협의 관광레저 인프라 기능 강화 등으로 죽변수협이 울진군의 관광해양시대를 여는데 앞장서겠다“

지난달 30일 울진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제15.16대/제17대 죽변수산업협동조합 조합장 이.취임식'에서 조학형 신임 조합장이 강조한 죽변수협의 전망이자 역할론이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조학형 신임 조합장이 지난 3.13 동시조합장선거에서 압도적 지지를 받으며 당선된 만큼 500여명의 어업인들이 참석해 새롭게 출범하는 ‘죽변수협 조학형 호’의 출발을 기렸다.

조 신임 조합장은 취임사를 통해 “부모님이 제게 몸을 주셨다면 죽변수협은 자신에게 삶을 주었다”며 “40여 년 간 죽변수협에 몸담으면서 지역 금융인으로서 경연인으로서의 전문성을 키울 수 있었다”며 “이는 모두 죽변수협을 사랑해 준 어업인들의 힘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조 신임 조합장은 어업인들의 윤택한 삶을 위해 죽변수협이 전진기지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겠다며 죽변수협 성장을 위한 6개항의 중장기 비전을 제시했다.

조 신임 조합장은 먼저 수협조선소와 활어 경매장을 신축해 어업인들의 안정적인 조업 활동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죽변수협 내 어촌계별 특성에 맞는 수산 종자 방류사업을 지속 실시해 어족자원 보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어업인들의 복지 인프라 구축도 약속했다.
조 신임 조합장은 어업인들의 여가생활과 문화적 삶을 향유할 수 있도록 죽변수협 사옥과 어업인 복지회관을 신축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여성어업인들의 활발한 사회 참여를 위해 한국여성어업인연합회 죽변분회 설립을 약속했다.
또 원활한 선원 인력수급 기반 마련을 위해 외국인 선원 숙소를 증.개축해 조합원들과 어업인들의 안정적 조엄과 실질적 어가 소득을 높이는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조합원과 어업인들의 실질적 소득을 높이기 위한 시책도 제시했다.
조 신임 조합장은 어업인들이 맘 놓고 조업에 나설 수 있도록 기관사고 장기저리 자금지원 어선검사 및 공제 사고선박 업무 대행 조합원의 조합대출금 금리인하 장학사업 확대 등을 시행해 조합원과 어업인들의 정체성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투명.소통경영을 통한 죽변수협의 성장 방안도 제시했다.
조 신임 조합장은 정기적인 소통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어업인한마음대회, 경로.효잔치, 죽변항수산물축제 등을 통해 죽변수협 공동체를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죽변수협이 달성한 ‘여.수신 1조원’의 성과를 내실있고 건전하게 관리.운영해 조합원의 출자 배당금과 이용고 배당을 대폭 늘리겠다고 약속했다.

조 신임 조합장은 전임 임병옥 조합장의 탁월한 경영을 통해 죽변수협을 성장시킨 공적에 대해서도 감사의 뜻을 표했다.

조 신임 조합장은 “전임 임병옥 조합장은 탁월한 경영마인드로 용인수지.분당미금역.서울 강남구청역 등 3개소에 영업점을 개설해 전국 15위 이내에 들어가는 죽변수협으로 성장시키고 여.수신고 1조원 달성이라는 커다란 성과를 거뒀다”며 “죽변수협의 성장을 위해 늘 고견을 청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이취임식은 15.16대 임병옥 조합장 공적 소개, 공로패 및 기념패 증정, 임병옥 전 조합장 이임사, 조학형 신임 조합장 약력 소개, 취임기념패 증정, 취임사, 강석호 의원 축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강석호 국회의원과 장시원 군의장, 김창오.강다연 군의원, 권태인 울진부군수, 강신국 강구수협장 등 기관단체장과 죽변수협 이사, 대의원, 어촌계원, 조합원, 조합직원 등 500여명이 참석해 임병옥 전 조합장의 이임과 조학형 신임 조합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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