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수의 관사가 지난해 12월까지 청소년 쉼터로 이용됐지만 울진군이 다용도 회의실로 사용할 목적으로 구조 변경을 추진하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최근 일선 자치단체장들이 지역민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해소하기 위해 주민들의 편의시설로 활용하거나 매각명목에 게스트 하우스 등으로 활용하는 등 소통행정의 군정발전을 도모하고자 한다며 오는 6월 준공예정으로 2억여 원의 공사비를 구조 변경에 투입했다.

현재 울진군청 관내에는 4곳의 회의실이 마련돼 있어 구조 변경 공사를 강행할 경우 경제가 어려운 시기에 맞물려 군민들 사이에 잡음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

더욱이 일부 자치단체의 경우는 단체장의 관사를 사회복지시설로 전환하고 있는 실정이다.

울진군은 구조 변경 공사를 통해 내실과 거실 벽 철거해 넓은 거실을 만들고 이곳에 회의실과 게스트 하우스로서 활용 한다는 계획이다.

울진군민들과 지역 청소년들 사이에는 청소년의 쉼터공간을 폐쇄하고 주민의 편익시설도 아닌 울진군의 다용도 회의실을 추진하고 있는데 대해 대다수의 군민들을 배려하지 않는 정책으로 주민 편의정책에 역행하는 위험한 발상이라며 강력 비난하고 나섰다.
 
최근 장기적인 경제위축으로 일부 자치단체들은 단체장관사를 저소득층 가정을 대상으로 한 복지서비스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는가 하면 주민편의시설로 활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울진군민들은 울진군수의 관사를 리모델링화해 다용도 회의실로 활용하는 계획이 공무원들의 자발적인 발상인지 아니면 신임 군수의 의지에 따라 추진되는 것인지 짚어봐야 할 중대 사안이라며 결과에 따라 책임자를 공개하자는 여론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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