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 울진군(군수 전찬걸)은 지난 17일부터 이틀간 금강소나무 숲길과 금강송문화관 일원에서 울진금강송 농업유산 현장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농업유산 현장탐방 프로그램은 수도권 일대에 거주하는 건강․힐링에 관심이 많은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국가중요농업유산 제7호(임업유산 1호)로 지정된‘울진금강송 산지농업시스템’에 대한 도시민들의 농업유산에 대한 가치인식과 참여확산을 위해 금강소나무 숲길 탐방, 숲속 요가, 금강소나무 식재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로 진행했다.

‘울진금강송 산지농업시스템’은 울진금강송 숲 군락지 자체가 갖고 있는 자연 생태경관과 생물의 다양성, 그리고 목재 자원으로서의 금강송의 우수성과 더불어 수백 년 동안 울진금강소나무와 함께 살아오면서 독특하게 형성된 산지농업시스템의 가치가 인정돼 2016년 12월 29일 국가중요농업유산 제7호로 지정됐다.

방형섭 산림녹지과장은 “울진금강송 농업유산 현장탐방프로그램을 통해 도시민들과 지역주민들에게 농업유산의 지속적인 보전활동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행사였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행사를 통해 울진금강송 국가중요농업유산의 홍보와 보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진군은 울진금강송 숲 군락지의 농업유산으로서의 가치 발굴과 체계적인 정리를 통해 대한민국을 뛰어넘는‘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에 도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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