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소방서(서장 제갈경석)는 봄철 화재예방대책 기간을 맞아 방화를 막기 위해 다양한 안전대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5년(2014∼2018년) 간 경북 봄철 화재 중 방화(放火) 건수는 총 256건이나 사망자는 14명으로 다른 화재에 비해 사망자 비율이 높아 방화에 대한 경각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이에 울진소방서는 방화를 줄이기 위해 ▲공사장 공사재료, 폐자재 등 정리 ▲쓰레기 등 가연물이 방치되지 않도록 주민 계도 ▲방화의심지역에 대한 기동순찰 강화 ▲방화 예방을 위한 관계 기관 간담회 개최 ▲방화의심지역 소방 순찰 및 방화 불시 출동훈련 ▲소방안전관리자 등 공사 관계자 안전교육 ▲임시소방시설 설치 현장점검 등을 추진한다.

또 최근 발생한 대형 화재에서 대피가 늦어 인명 피해로 이어지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되면서 진압도 중요하지만 그 보다 먼저 대피를 우선해야 한다는 (先)대피, (後)신고의 피난우선 인식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제갈경석 소방서장은 “방화는 예측이 어려운 만큼 사전에 방화 예방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평소에 차량을 주택가나 도로상에 함부로 주차하지 말고 빈집 또는 건물에는 시건 조치 등을 철저히 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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