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해양경찰서(서장 박경순)는 선박의 조업활동이 활발해 지는 시기를 맞아 어선의 기관실에서 발생하는 선저폐수*(일명 빌지)의 불법 해양배출을 줄이고 깨끗한 해양환경 조성을 위한 캠페인을 5.20일부터 6.14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울진해경에 최근 3년간(2016년~2018년) 접수된 해양오염신고는 총 57건으로, 어선의 조업활동이 활발해지고 관광객이 증가하는 행락철인 5~9월에 집중되며, 오염신고의 대부분은 엷은 무지개 빛이나 은빛 유막으로 어선에서 발생하는 선저폐수를 무단 배출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울진해양경찰서는 어선에서 발생하는 오염물질의 적법처리를 위해 주요 항․포구에 전광판 홍보, 현수막 설치 및 수협어업정보통신국의 해상 계도방송을 송출할 계획이다.

더불어 해역관리청(해수부, 지자체), 해양환경공단 등 관계기관간 협의를 통해 어선발생 선저폐수의 수거․처리의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깨끗한 해양환경을 보전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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