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다문화가족회(회장 원상우)에서는 지난 2일 울진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제9회 울진군다문화가족회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2011년을 시작으로 올해 9년째 맞이하는 한마음 체육대회는 다양한프로그램을 통해 다문화가족이 서로 소통하며 가족 간 화합을 도모, 건강한 가정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 지역구성원으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계기 마련을 위해 진행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줄다리기 단체전을 비롯하여 결혼이민여성들로 구성된 다국적 공연팀의 축하공연, 개인별 장기자랑이 펼쳐졌다.

또한, 다문화가정에 모범이 되고 있는 부부와, 헌신적인 봉사로 가족회를 빛내준 회원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장헌원 사회복지과장은 “시간이 지날수록 행사에 참여하는 가족의 유형도 다양해지고, 아이들도 계속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지속적인 가족 자조모임을 통해 체육행사 외에도 가족들이 함께 소소한 즐거움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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