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해양경찰서(총경 박경순)는 본격적인 태풍 내습기(6∼10월)를 맞아 4일 오후 2시 울진군청 등 18개 기관 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2019년 태풍 내습기 수난구호 대책회의’를 개최하였다고 전했다.

지난해 우리나라에 직접적으로 영향 준 태풍은 총 4회(6월 브라삐룬, 8월 솔릭, 9월 짜미, 10월 콩레이)였으며, 기상청은 올해도 예년과 같이 1∼3회 정도의 태풍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보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기관들은 태풍 내습 시 강풍과 집중 호우 등으로 인한 피해 예방을 위한 대책 수립, 유관 기관과의 협력체계 강화 방안 협의 등을 논의했다.

울진해경은 특히 조업선과 항해 선박을 대상으로 태풍 관련 정보를 지속적으로 홍보함으로써 조기 대피를 유도하고 해양사고를 사전에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박경순 울진해경서장은 “사고수습 보다는 예방이 우선임을 명심하고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관기관과 함께 태풍 피해 예방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울진해경은 관계기관과 함께 범국민 구명조끼입기 캠페인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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