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 울진군(군수 전찬걸)이 주최하고 한국중등축구연맹(회장 김경수)이 주관한 제55회 추계 한국 중등축구 연맹전이 울진종합운동장 보조구장 등 8개 구장에서 지난 11일부터 27일까지 17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86개 학교 188개팀(고학년 86, 저학년 64, 1학년 38팀) 3,760여명의 선수들이 동계훈련을 통해 쌓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한 가운데 고학년 맹호그룹은 서울 동원중, 백호그룹은 전북 이리동중, 봉황그룹은 경북 안동중이 우승했다.

저학년 충무그룹은 경북 안동중, 백호그룹은 서울 한양중이 우승하고 1학년 화랑그룹은 강원 속초중이 우승했다.

특히 전 국가대표 차범근 감독과 전 국가대표 차두리 선수의 결승전 관전으로 대한민국 유소년 축구를 응원하며 축구 꿈나무들에게 큰 희망을 주는 계기가 됐다.

대회기간 내내 울진이 뜨거운 축구열기로 후끈 달아올랐으며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울진군축구협회(회장 김길수) 관계자들의 헌신적인 경기지원과 자원봉사자들의 친절한 안내와 울진홍보, 아르바이트 대학생들의 땀과 울진군의 숙박업소와 음식점 등의 친절한 서비스가 더해져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을 수 있었다.

또한, 대회기간 중 5,000여명의 선수와 임원, 학부모들이 울진을 방문함으로써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되었으며, 고학년 결승전은 SPOTV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됨으로써 “숨 쉬는 땅 여유의 바다 울진”을 전국에 홍보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뒀다.

전찬걸 군수는 “맑은 공기와 여름은 시원하고 겨울은 온화한 기후, 백암·덕구 온천, 우수한 숙박 시설, 잘 갖춰진 스포츠 인프라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스포츠마케팅을 펼쳐 지역경제와 울진군홍보에 도움이 되는 각종 전국단위 대회 및 전지훈련을 유치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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