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 울진군(군수 전찬걸)은 지난 23일 과 24일 양일간 치매극복선도학교인 매화초등학교 학생들과 금매1리 맑은뇌쉼터 건강대학 어르신과 함께하는 치매어울림 행사를 가졌다.

‘치매 극복 선도학교’는 치매에 대한 정기적인 치매파트너 양성 교육과 치매인식 개선 캠페인 참여를 통해 교직원과 재학생이 스스로 치매예방을 위해 힘쓸 뿐 만 아니라 가정과 사회에서 치매환자와 가족을 이해하고 응원하는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의 일환이다.

매화초등학교는 울진군치매안심센터와 연계하여 치매환자 사회적 가족 만들기, 치매안심센터 행사에 공연 참가 등 많은 활동을 하고 있다.

23일은 매화초등학교 학생들이 금매1리 마을회관에서 어르신들과 인지강화프로그램을 함께 도왔으며 24일은 금매1리 어르신들의 추억인 운동회에 참석하여 학생들과 마음은 청춘 탈 프로그램 등 을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멀리 있는 손자와 함께 하는듯한 즐거운 마음으로 할 수 있어 고마웠다. 앞으로도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도영진 매화초등학교장은 “치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만큼 세대 간 이해와 통합의 기초를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치매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살아 갈 수 있는 문화 조성을 위해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박용덕 보건소장은 “치매극복 선도학교를 통해 치매 어르신에 대한 존중과 배려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더욱 힘쓰겠다”며“앞으로도 매화초등학교와 협의하여 어르신과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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