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근남면 진복리 일원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시범사업으로 추진하는 스마트 축산 한우단지 조성사업이 인접주민의 반대로 지연되고 있어 국책사업이 좌초위기를 맞는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울진군은 축산의 분뇨․악취, 질병 문제를 해결하고 미래 지향적인 축산 발전모델을 제시하고자 축산관련단체 간담회를 시작으로, 관내 공모를 실시해 스마트축산 ICT 한우단지 시범조성사업을 벌이려 하고 있다.

울진군은 신청부지 4개소에 대한 한우단지 부지선정위원회를 통해 근남면 진복리 일원을 농식품부 공모사업에 신청하고 최종 시범사업 조성지역으로 선정한 바 있다.

조성이 예정됐던 스마트 축산 ICT 한우단지는 16ha의 부지에 한우농가 100두 규모 26농가, 총 2,600두 규모다.

하지만 근남면 진복리 일원주민들은 지역에 경축순환시설도 있어 축산단지까지 들어서면 악취발생으로 주민생활에 문제가 발생한다고 강하게 반대하고 나섰다.

일각에서는 스마트축산 ICT 한우단지 시범조성사업은 국책사업으로 울진군의 축산의 선진화를 앞당기는 획기적인 기회라고 조성의 당위성을 들고 나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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