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는 지난 8일 선거구 조정으로 후보자가 겹친 영주·영양·봉화·울진선거구에 송성일 후보와 황재선 후보의 경선을 결정한데 이어 13일에는 군위·의성·청송·영덕에 강부송(현 영덕참여시민연대 공동대표)후보를 전략공천 했다.

이로써 더불어민주당은 구미갑, 경산시, 영주영양봉화울진 등 경북지역 3곳에 경선을 치르고 16년만에 선거구 13곳 모두 후보를 출마 시키는 유래 없는 총선을 치르게 됐다.

이번에 전략공천 된 군위·의성·청송·영덕 강부송(현 영덕참여시민연대 공동대표)후보는 경북대 대학원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강 후보는 (사)한국임업후계자협회영덕군협의회 사무국장, (사)농어업정책포럼산림분과위원회 위원, 영덕군삼림조합 이사 등 지역 현장에서 오랫동안 일을 해 왔으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나눔봉사단 등 다양한 봉사를 해 오고 있다.

또 여성으로서는 드물게 농산물품질관리사, 산림공학기술자 1급, 산림기사, 산림경영기술자 기술1급, 조경기능사 등 자격을 보유해 영덕군수, 경북도지사 표창을 수상한바 있으며 현재 더불어민주당 영양영덕봉화울진 지역위원회 여성위원장을 맡고 있다.

강부송 후보는 “산골에서 칠남매 중 다섯째로 태어나 두 살 터울 오빠의 대학 진학을 위해 봉재공장을 다니며 어린시절을 보냈으나 학업을 포기하지 않고 경북대학교 대학원을 다녔다”며 어려웠던 시절을 회상하고 “지역의 새로운 정치환경과 농산어촌에서의 여성의 삶과 사회 소외계층를 위한 제도개선, 농산어촌의 기본소득제 등을 위해 투박한 아줌마의 손으로 국회의 문을 두드린다”며 각오를 밝혔다.

한편, 영주·영양·봉화·울진 선거구 황재선 후보와 송성일 후보는 오는 17일부터19일까지 3일간 일반국민여론조사를 실시해 후보를 결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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