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군수 전찬걸)은 지난 5일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정부의 신속집행 정책기조에 동참하기 위해‘2020년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점검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는 군수 주재로 전 실과소장과 주요사업 담당 팀장들이 순차적으로 참석하여 현재까지의 추진상황과 향후 집행계획 및 문제점을 심도 있게 토의했으며, 2020년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목표액 3,400억원 달성을 위해 전 부서가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울진군은 지난 태풍‘미탁’에 이어 코로나19 사태까지 이어지고 있어 지역경제의 위기감은 최고조에 달해 있는 상태이다.

이에 긴급입찰제도, 선금지급 80% 확대, 선결제ㆍ선구매를 통한 내수보완 등 정부의 「신속집행 9대 지침」을 적극 활용하여 신속집행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또한, 자체사업의 이월예산 삭감, 사업추진 사전절차 이행여부점검을 통해 예산편성기준을 강화하여 향후에도 효율적인 집행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전찬걸 군수는“태풍 ‘미탁’으로 이월된 사업예산이 1,583억원으로 타 지자체보다 예산규모가 크다”며, “후포 마리나항 사업 등 각종 대형 사업들로 업무량이 많아 신속집행의 어려움은 알고 있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지역경제위기 극복의 밑거름은 지방재정의 신속한 집행이다”라고 강조하며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해 계획된 예산의 신속한 집행을 위해 총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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