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열린 울진군 정책기획실에 대한 울진군의회 제238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강다연 의원은 울진군이 해파랑길을 조성해 놓고도 안내를 위한 안전한 길을 위해 표시도 안한 체 방치해 안전사고 위험이 높다고 질타했다.

이어 강 의원은 지난해 12가지에 육박하는 인구정책 연구용역 결과 울진군인구정책이 욕구를 충족 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한 뒤 울진군민 눈높이에 맞는 근본적인 인구 정책을 제안 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앞서 10일 강다연 의원은 정례회 5분 발언을 통해 울진군의 여성공무원이 차지하는 비율이 40% 가까이 됨에도 5급 이상인 사무관은 남성이 100%인 32명 이고 여성은 한명도 없는 0%이다며 울진군의 인사정책에 대해 힐난했다.

강의원은 또 아직도 여성의 고위직 진출을 가로막는 장벽을 비유하는 유리천장은 여전히 높고 멀기만 한 것이 현실인 것 같다며 울진군이 여성 공무원 채용이 확대 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해야 되지 않는 부분을 어떻게 이해하고 받아들여야 하는지 난감하다고 비난했다.

그는 이어 울진군 전체 사회에서의 여성의 역할은 지역사회와 경제 등에서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며 울진군청 공무원들 속에서의 여성공무원들의 역할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도내 성주군처럼 5급이상 사무관이 남성 31명에 여성 6명이라며 최소한 인근 영덕군, 영양군, 봉화군처럼 최소 면피용인 한명 이상의 여성사무관 조차도 없는 울진군의 인사정책은 참으로 처참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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