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군수 전찬걸)이 2020년 하나금융그룹의 민관협력 국공립어린이집 지원사업 공모에 2년 연속 선정돼 15억원을 지원 받게 된다.

지난 2018년에는 북면하나어린이집이 하나금융그룹국공립어린이집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18억7500만원 중 7억5800만원을 지원받아 올해 6월에 완공예정이다.

또 2019년도에도 공모사업을 신청하여 올해 4월 하나금융실사단이 현장방문 등 사업의 적합성을 검토한 결과 후포어린이집 이전 신축이 선정돼 15억19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 받게됐다.

이번에 지원을 받게 된 후포어린이집은 기 확보된 국비 6억8500만원, 도비 2억500만원, 군비 4억8000만원으로 지상2층, 연면적 980㎡ 규모로 총사업비 28억8900만원으로 건립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해당 어린이집이 노후 되고 열악한 주변환경인 도로와 보행공간이 협소한 지역에 위치하고 있고 어린이보호구간으로서의 제 역할을 하지 못함에 따라 신축부지 예정지인 울진남부도서관 부지 내에 장난감도서관과 함께 건립한다.

전찬걸 군수는“노후된 후포어린이집 이전신축 사업이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돼 군 예산 절감효과가 크다”며, “아이들을 믿고 맡길 수 있는 공보육 기반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 아이 키우기 좋은 울진군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진군은 하나금융그룹과 MOU협약식을 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이달 말 서면협약으로 대신할 예정이며, 관련 사업에 대한 추진사항 협의 및 세부협약을 체결하여 내년 7월 개원을 목표로 국공립 후포어린이집 신축이전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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