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군수 전찬걸)은 23일 울진연호문화센터 대강당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2020년 상반기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올바른 성가치관 확립을 통한 건강한 직장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됐으며, 직원들은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오전과 오후 두 차례로 나눠 실시됐다.

대구지방경찰청 형사과 강력계 팀장이자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전문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곽미경 강사를 초빙해 “드라마로 풀어보는 성희롱과 성폭력”을 주제로 디지털 성범죄 등 성관련 2차 피해예방에 관한 내용, 미투 이슈 이전과 이후의 미디어 비교분석, 현직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한 다양한 실제사례 등을 소개함으로써 직원들의 흥미와 공감을 이끌어 냈다.

전찬걸 군수는 “이번 교육을 통해 성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확립하고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직원들이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행복한 직장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진군에서는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방지대책으로 예방지침을 마련하고, 고충상담원 지정 및 상담 창구 등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등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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