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군수 전찬걸)은 지난 4일부터 재난 긴급 복구 자원봉사자 128명과 함께 제9호 태풍‘마이삭’의 주요 피해지역인 주택, 항만, 해안가 일대 복구활동을 대대적으로 실시했다.

울진군종합자원봉사센터(소장 김덕열)와 연계해 피해 지역을 방문해 현장의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지역 내 20여개 자원봉사단체의 봉사자들로 수해복구 지원봉사단을 구성·운영하여 아수라장이 된 피해 지역에서 복구활동을 펼쳤다.

이번 태풍피해복구 활동은 높은 파도와 강한 바람으로 방파제가 무너지고 바닷물이 유입돼 주택이 침수 및 전파 되는 등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은 울진읍(현내항), 죽변면(죽변항) 등 울진군 전역의 해안가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수해복구에 나선 자원봉사자들은 “생각했던 것보다 피해가 커서 마음이 아프고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이 하루빨리 다시 일어서서 정상적인 생활을 하시길 바란다” 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김덕열 자원봉사센터소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태풍 피해를 입은 이웃들을 위해 적극 참여해준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자원봉사자들의 따뜻한 마음이 실의에 빠진 이웃들에게 희망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자원봉사자들과 하루 종일 복구 작업을 함께 한 전찬걸 군수는 “지금껏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 가장 큰 힘이 된 것은 함께 하는 힘 이었다”며 “이웃에게 어려움이 있을 때 마다 주저없이 달려와준 자원봉사자 분들에게 감사 드린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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