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군수 전찬걸)은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초등학생 영어체험학습을 울진남부초 등 4개교에서 실시하며 울진초 등 8개교는 12월중에 교육을 추진할 예정이다.

당초 대구경북영어마을에서 4박5일간 숙박형으로 진행하는 영어체험학습을 계획했지만 코로나19 확산 추이, 전국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관계기관 협의내용 등을 종합 검토한 결과, 학생들과 지역사회 안전을 위해 학교방문형 학습으로 전환 실시하게 되었다.

「초등학생 영어체험학습」은 지역 학생들의 영어에 대한 두려움 극복과 영어스피치 능력향상을 위하여 영어마을 원어민 교사의 지도 아래, 미국교과학습, 상황중심의 역할체험학습, 공동체문화학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교육 사업이다.

울진군은 학교 영어교육 보완과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해 2008년부터 해마다 영어체험학습을 실시하고 있으며, 한국수력원자력(주)한울원자력본부와 공동지원을 추진함으로써, 관내 초등학교 5학년 학생 전원에게 교육비 전액을 지원하고 있다.

전찬걸 군수는“코로나19로 인해 체험학습, 소풍 등 각종 학교 행사들이 취소되어 학생들의 상심이 큰 것으로 안다”며“지역 학생들의 영어능력 향상을 위해 학교방문형 영어체험학습을 실시하는 만큼, 즐거운 영어공부를 통해 학생들의 마음에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울진마당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