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몰래카메라 설치 등 불법 촬영을 이용한 성범죄가 전국적으로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경상북도울진교육지원청(교육장 남병훈)은 다수가 이용하고 출입하는 관내 학원 및 교습소의 화장실과 탈의실 내 몰래카메라 설치 여부를 울진경찰서와 합동으로 점검했다.

18일부터 20일까지 관내 학원과 교습소 화장실 내 세면대, 화장지통, 기타 부착물 등 의심 장소를 육안으로 점검하고 설치 의심 장소에 대해서는 탐지 장비를 이용해 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결과 불법 촬영 카메라 설치 의심 사례는 발견되지 않았다.

또한, 화장실 점검 후에는 불법 촬영 예방을 위한 스티커를 부착하고 책자를 배부하는 등 디지털 성범죄 예방 홍보활동을 병행했다.

남병훈 교육장은 “개인과외교습자에게도 해당 내용을 적극적으로 홍보하여 학원 등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할 것이며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안전한 교육환경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울진마당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