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의회(의장 배한철)는 26일 경상북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울진 노음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제65회 경상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울진 노음초등학교 학생 20여명이 참여한 청소년의회교실에는 김원석 도의원(울진)이 직접 학생들을 맞이하고 격려하였으며, 학생들은 스스로 작성한 3분 자유발언과 조례안, 건의안에 대해 의장 및 의원 등 각자의 역할을 맡아 도의회 본회의 의사진행 순서에 따라 제안설명과 질의· 찬반토론 등을 거쳐 표결까지 직접 체험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청소년의회교실은“음식 배달 용기 재사용”이라는 주제의 3분자유발언과“,“미아 방지를 위한 미아 찾기 전광판 설치 조례안”,“학교 운동장 모래의 오염도 측정 의무화 조례안”,“초등학교 등교시간연장에 관한 건의안”등 총 5건에 관한 안건을 상정하였다.

이 날 참여한 학생들은“친구들이 작성한 안건에 대해 토론을 할 때 찬성의견과 반대의견을 직접 듣고, 제안설명에 대한 찬성․반대․기권을 투표하는게 신기하고 재미있었다”며, “도의회에 와서 직접 도의원 체험을 해보니 너무 떨렸지만 이런 기회가 흔치 않아 영광이었고, 경북에 더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원석 의원은“오늘 1일 도의원으로 도의회 안에서 실제로 이루어지고 있는 동일한 방법으로 조례를 만들어서 찬반토론을 하고 투표로서 의결도 해보고, 3분 자유발언을 하는 등 여러분들이 의정활동의 주인공이 되어 체험해보는 시간을 마련하였다”라며, “민주주의 절차와 과정을 이해할 수 있는 재미있는 시간이 되길 바라며, 여러분이 정치에 관심을 가지고 본인의 꿈과 희망을 키워 가는데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경상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은 2014년부터 도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해왔으며, 미래의 꿈나무인 학생들이 1일 도의원이 되어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지방의회 의사일정을 스스로 운영하여 도의원의 의정활동과 민주적 의사결정과정을 직접 체험하는 교육프로그램으로 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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