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 경북지사는 25일 중국 닝샤후이족자치주 인촨시에서 열린 제9차 동북아지방자치단체연합(NEAR) 총회에 참석했다.

이날 김지사는 사무국의 경북도 장기 존치를 확정짓고, 대표단들에게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3”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이번 제9차 NEAR총회는 “협력심화로 만들어가는 공동번영”이라는 주제로 5개국 45개 자치단체 170여명의 대표단이 참여해 24일부터 26일까지 개최되는 행사다.

이규형 주중한국대사는 NEAR 총회 개막축사에서 우리나라 중앙정부 차원의 NEAR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으며, 우리나라 11개 지자체 대표단 초청 오찬행사도 가졌다.
동북아지방자치단체연합는 지난 96년 경주에서 창설돼 5개국 70개 지자체(북한 라선시, 함경북도 가입)
로 구성된 국제기구로 잘아려진단체다.
도는 지방외교의 장을 양자간 관계에서 다자간의 협력의 장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1996년 NEAR 창설을 주도하는 등 지난 2006년에는 상설사무국을 포항에 유치했다.
그동안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도는 연합의 비전을 체계화하고 실천하고자 이번 총회에서 사무국의 장기존치를 제안하여 회원 자치단체의 적극적인 지지를 받아 장기존치를 확정 시켰다.
김관용 지사는 “우리 도가 동북아의 중심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NEAR 사무국과 같은 국제기구의 유치가 필수적“임을 강조하면서 앞으로 NEAR를 활용해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3’의 성공적 개최와 경상북도의 국제화의 교두보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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