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이 주최하고 울진백암온천축제집행위원회 주관으로 제15회 울진백암온천축제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백암온천관광특구에서 열린다.

울진백암온천축제는 천혜의 관광자원인 백암온천을 널리 홍보하기 위한 행사로 올해로 15회째를 맞는다.

행사 첫날인 27일은 지역 연예인 축하공연과 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의 노래자랑을 한마당이 열리고 28일에는 식전행사인 북한예술단 초청공연과 가수 김양의 사회로 20여명의 가수들이 출연해 마지막 여름밤의 추억을 선사하는 공연을 펼치게 된다.

둘째날과 셋째날에는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되는 2010 백암온천 댄스경연대회에 전국의 댄스 동호인과 개인 참가자들이 화려하게 무대를 장식하게 된다.

또 경북자연사랑연합회가 주관하는 한마음등산대회와 함께 축제 기간 중 다양하게 참여할 수 있는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향암미술관(관장 주수일)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 주최로 내달 4일까지 15일간 전국 7개 주요미술관 소장 60여점의 작품을 전시하는 특별기획 전시회와 울진지역 초중고 학생들이 참가하는 제8회 향암미술관 사생대회도 동시에 개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온천수의 효능을 체험해 볼 수 있는 ‘닥터피쉬 족탕 체험’과 ‘스파쿨죤 체험’ 행사와 함께, 다도천연염색.짚풀공예 체험과 울진전통주인 ‘가양주’ 시음행사도 열린다.

또 축제기간 중 백암온천지구를 찾는 모든 관광객들에게는 온천 목욕요금의 50%를 할인해 주는 혜택이 주어진다.

특히 7번 국도에서 온정방향으로 접어드는 진입로 17km가 백일홍으로 단장돼 산림청이 ‘가장 아름다운 거리 숲’으로 선정하는 등 경치가 빼어난 드라이브 코스로 축제기간 중 만개한 백일홍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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