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로컬푸드협동조합(조합장 이종은, 이하, 협동조합)은 25일 매화면 매화장터에서 소비자 100여 가구가 참여한 가운데 알뜰 김장담기 행사를 진행했다.

알뜰 김장담기 행사는 울진군 농민들이 친환경으로 생산한 농산물을 구매하여 농가에 도움이 되자는 취지이며, 김장담기에 어려움이 있는 소비자들이 함께 품앗이 하자는 취지로 4회째 매화장터에서 진행하고 있다.

김장 재료는 울진군 로컬푸드 참여 농가의 배추와 고추, 양념으로 믿을 수 있는 친환경농산물을 사용했다.

행사장에서는 매화면부녀회가 장터 국밥을 준비해서 참여자뿐만 아니라 장터를 오가는 분들까지 함께 나누는 훈훈한 자리가 됐다.

울진군로컬푸드는 2014년 1월에 민간주도로 시작되어 4월에 관광두레 육성조직으로 선정되면서 본격적인 활동해 지난 7월에 출범했다.

지난 2015년 하반기에 로컬푸드 직거래장터 시범사업을 7회를 하는 한편 지난해 1월에 협동조합을 설립하였고, 27회 직거래장터를 운영했다.

올 해 로컬푸드직거래 우리진장터는 4월에 시작하여 11월까지 31회 운영했다.

우리진장터는 매주 화요일 총 65회 진행돼 참여 농가는 60여 농가로 매장 평균 30여 농가가 참여했다. 소비자는 매장 평균 1,000여명이었으며, 매출액은 매장 평균 약 1,000만원이었다. 65회를 종합해보면 농가는 약 1,950회 참여, 소비자는 약 6만 5천명, 매출액은 약 6억 5천만원에 이른다.

김장담기 행사에 참여한 임광원 군수는 군민들과 함께 김장담기 체험을 하였으며 “울진군 농민들이 생산한 농수산물을 판매할 수 있고, 소비자에게도 도움이 되는 행사이기에 앞으로 울진군로컬푸드가 활성화되도록 지원하겠다.” 고 말했다. 

김장담기 행사를 총괄한 협동조합 박계홍 이사는 “김장담기 행사에 참여한 소비자를 비롯해서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한다. 울진군의 로컬푸드 활성화를 위해 행정과 협력해 로컬푸드직매장 건립을 서두르겠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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