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은 시설노후화 등으로 인해 활용성이 떨어진 구 군민회관을 철거하고 청사 별관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돼 올 상반기에 개관을 앞두고 있다.

청사 별관 1층에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추진하는 작은영화관을 설치하여 군민들이 문화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고, 2에서 4층은 군청을 찾는 민원인들의 편의제공을 위해 사무실을 설치 할 예정이다.

지난 2015년부터 실시설계해 총사업비 55억원 지상4층, 연면적 2,138㎡의 울진군 청사 별관(작은영화관)을 2016년 12월 착공해 2018년 3월 준공 목표로 공사 시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울진작은영화관은 1개관 85석을 갖췄으며, 올 초 군와 위탁협약을 체결한 작은영화관 사회적협동조합이 3년간 관리 운영한다.

특히 이번 영화관 신축으로 군민들은 인근 동해와 포항으로 이동하지 않고도 최신 개봉영화를 우리 지역에서 관람할 수 있게 되며, 영화 관람료도 시중 대형 영화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상영하여 군민들의 부담을 최소화한다.

또 2~4층에 들어설 청사 별관은 업무공간 확충으로 행정능률 향상과 민원인의 청사방문 불편 해소에 일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울진군 재무과장은 ″이번 청사별관 건립으로 기존 군청 사무공간 부족으로 인한 민원서비스 저해 요인을 사전에 해소하고, 영화관 설치를 통하여 지역주민들의 문화생활 향상 및 침체된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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