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근남면 진복리 일원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시범사업으로 추진하는 스마트 축산 한우단지 조성사업이 절차를 거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울진군은 축산의 분뇨․악취, 질병 문제를 해결하고 미래 지향적인 축산 발전모델을 제시하고자 지난해 축산관련단체 간담회를 시작으로, 관내 공모를 실시해 4개소를 접수했다.

당시 2018년 한우 축산단지 시범 조성사업 관련단체 간담회를 한우협회, 한우농가 41명, 축협 산업팀장 및 담당자20명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한우 축산단지 시범 조성 계획안을 설명하고 부지 추천, 한우 농가, 읍면 협조사항 협의 등 읍면 한우협회 주민대표 협의 후 한우농가 주도 적극적 사업필요성을 홍보했다.

이를 통해 북면 축산단지 조성사업에 북면 소곡리 산61번지 7필지, 매화면 금매리 20번지 일원, 울진읍 명도리 860번지 일원, 근남면 진복리 산37번지 일원 등 4곳의 공모서가 제출되기에 이른다.

조성이 예정된 스마트 축산 ICT 한우단지는 16ha의 부지에 한우농가 100두 규모 26농가, 총 2,600두 규모다.

아울러 시범사업 대상지에는 2022년까지 총 171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18년 8월 한우단지 조성사업 관련단체 간담회를 개최하고 18년 8월부터10월가지 사업부지 공모를 거쳐 4개소가 신청했다.

18년 10월 스마트 축산 시범단지 조성사업 예비신청과 19년 3월 타당성 및 기본설계 용역 착수보고회, 19년 3월 농림부 공모담당자 협의방문, 19년 3월 관련단체 간담회(한우협회, 농가, 축협)와 지난 4월 농림부 공모계획 확정 및 공모를 실시했다.

아울러 올해 3월 14일 시범조성사업 타당성 및 기본구상 용역 착수보고회 개최하고 3월29일 농림부 공모 안을 설명하며 향후 민간주도형 사업으로 추진한다는 설명이 이어졌다.

이후 5월2일에는 시범단지 조성사업 사업부지 평가위원회 위원 위촉하고 울진군청 별관회의실에 평가위원인 부군수 (위원장) 등 7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도 축산정책과 주관으로 사업신청부지 우선순위 평가를 벌였다.

이날 근남면 진복리가 666점을 얻어 1위로 순위가 평가됐으며, 2순위 울진읍 명도리 571점, 3순위 북면소곡 524점이었지만 매화면 금매리는 민원발생 등의 사유로 신청을 포기했다.

이제 울진에 들어서게 될 대규모 스마트축산 ICT 한우단지 시범조성사업이 울진군의 경제 발전과 축산발전에 큰 기여가 될 수 있기를 군민들은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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