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 울진군 매화면(면장 권재환)은 지난 9일 매화면사무소광장에서「희망2020 나눔캠페인 매화면 성금모금의 날」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인과 기관․단체 기부 뿐 아니라 매화중학교 및 매화초등학교 학생들, 매화어린이집 원생들까지 고사리 손으로 기부행렬에 동참해 성금 2,200여 만원을 모금했다.

또 매화면 부녀회와 사랑의 열매 나눔봉사단 등 봉사단체에서 기부자에게 따뜻한 어묵과 떡, 다과 등을 나누고, 힐링예술단과 아코디언동호회의 공연과 매화어린이집 원생들의 깜찍한 안무로 행사장 주민들로부터 환호를 받으며 모금행사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오산1리 김수연 어르신이 3년간 모아온 자투리 동전을 과자통 가득 담아 성금모금에 동참, 이웃사랑의 마음을 전했다.

권재환 매화면장은“태풍‘미탁’으로 인하여 특히 힘들었던 상황 속에서도 이웃을 생각하는 뜨거운 열기로 지난해 보다 600여 만 원 이상 더 모금 되었다”며 “행사에 동참해 주신 개인 및 관내 기관․단체, 자원봉사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우리의 작은 손길이 어려움에 처해 있는 많은 이웃들에게는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로 모인 성금은 울진군 저소득가구에게 긴급생계비, 의료비, 동절기 난방비, 명절지원비 등으로 사용되며, 희망2020 나눔캠페인 성금모금은 2020년 1월 31일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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